제목 골프계 어렵지만 여전히 진행형
관리자 2020-04-06
1990년 당시 만해도 국내에 골프장은 불과 60여 곳에 불과했고 총 내장객이 320만 명이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엔 골프장 숫자가 570여 곳에 이르며 총 내장객수는 3천7백만 명에 이른다. 골프산업도 3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국내 골프계가 항상 고속성장만 한 것은 아니다. 1997년 12월 IMF사태 이후 1998년엔 처음으로 내장객수와 매출이 하향곡선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2008년 리먼브러더스 금융위기 이후엔 국내 회원권 가격이 급감하고 운영난으로 골프장 매물이 시중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고 세율, 고 인건비로 인해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면서 지금은 3:7로 대중제 골프장이 더 많아 졌다. 올해 개장하는 13곳의 골프장 모두가 대중제 골프장인 것을 보면 국내 골프장의 세금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있다.
특히 2020년 경자년(庚子年) 올해는 코로나19로 골프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스포츠가 중단되었고 일본 동경올림픽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 등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골프장은 사상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체육진흥 기금이 위헌이라는 결과를 통해 조정이 되었고 제주도는 개소세를 감면 받고 있어 골프산업에 조금씩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스트리밍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와 여성골프의 증가는 골프계의 희망적 요소이다. 골프 인구가 늘고 있는 점은 골프산업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요소이다. 20대, 30대 골프인구가 40% 가까이 되고 있어 특히 골프웨어 시장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외에도 젊은 골퍼들을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골프산업 개발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20년도에는 신설 골프장이 13곳 정도 더 늘어난다. 기존 골프장에서 증설하는 홀과 새로 건설되는 골프장을 포함한 수치이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라싸골프장과 샴발라를 비롯해 이천 하모니, 충주 제피로스 일레븐 등 13곳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뿐만아니라 희소성의 가치가 더해진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 상승이 골프계 발전에 희망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유명 골프장에 개인과 법인 무기명 회원권을 구입하려 문의가 회원권 센터에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부터 골프계는 인건비와 골프장 사용료가 줄줄이 인상되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으며 내장객도 약 10%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골프를 국가미래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려는 골프관련 관계자와 언론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2020년 골프산업시장이 30조원으로 성장했고 향후 50조원 100조원 시장 성장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위기만 잘 극복한다면 골프산업은 새로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게 골프전문가들은 공통된 변이다